코로나 확산 사태로 인해 아이들을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교육 기관은 잠정적 휴원, 휴교령이 내려졌고 집회나 모임도 10명 미만의 인원만 모이도록 하고... 지금껏 잘 가르쳐서 아이들의 학습 수준을 올려 놓았는데 다시 내려갈까봐 걱정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관리하겠다며 저희에게 오지 말고 곧바로 집으로 가라고 했답니다. 예의없게도 미리 방문하겠다는 연락조차 없이 무작정 찾아와서 애들을 부르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갔습니다. 학교에서 알아서 공부를 시키겠다고... 관리? 공부? 온라인 강의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이게 강의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였습니다. 그냥 EBS에 좋은 무료 강좌들 많으니까 그걸로 학습하라고 하지 왜 이런 걸로 강의를 하시지? 과제는 저게 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