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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102

날 찾는 아이들... 난 해마다 근무지를 옮긴다. 올 해엔 다른 곳에서 근무하도록 배정됐다. 그런데 작년에 근무했던 곳의 아이들이 날 붙잡는다, 가지 말라고... 올 해 근무하게 될 곳의 아이들은 날 기다린다. 전에 근무했던 곳이라 날 아는 아이들이 많다. 다른 곳에서도 날 보내달라고 한다. 원래 그렇게 한 사람만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면 안 되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일종의 청탁(?)이 돼 버린다. 그나저나 왜 날 찾지? 나보다 더 실력있는 분들이 많을텐데... 같은 분야의 종사자들 중 내 나이가 가장 적다. 반대로 경력, 이력은 내가 가장 많다. 경력, 이력이 화려하다고 해서 실력까지 화려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냥 해 본 소리겠지만 내가 없으면 영어 공부 안 하겠다는 아이들도 있고 이제 겨우 맘 잡고 영어 공부.. 2022. 1. 1.
백신 부작용인가? 잠을 깊게 잘 수 없다. 하룻밤에 몇 번을 깨는지 모르겠다. 전자파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머리의 방향도 바꿔보고, 추워서 잠이 깨는 거라 생각해 방의 온도를 조금 더 올려 보기도 하고, 옷을 두텁게 입고 자 보기도 했다. 밝아서 잠을 이루지 못 하는 것도 아니다. 불을 끄면 암실 그 자체다. 수맥도 흐르지 않는다. 이사온 곳에는 고양이가 살지 않는다. 고양이는 수맥을 좋아한다. 백신의 부작용인가? 아파트에서 부스터 샷을 접종하라고 했다. 아파트 주민의 편의를 위해 근처 주민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게 해 줄테니 모두 접종하라고... 그런데 접종 전 날, 와인 한 병을 마셨다. 혼자서... 그런 날이 있지 않나? 분위기가 좋아서, 혼자 취하고 싶어서 마시고 싶은 그런 날... 앞뒤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마셨다. 다.. 2021. 12. 24.
미니스탁으로 요즘 미니스탁으로 주식 참 많이들 하신다. 주식 광고문자, 전화, 대출 권유 문자, 전화 수없이 온다. 그 와중에 보험 권유 전화는 왜 그리도 많이 오는지... 왜 내 개인 정보들을 팔아(?) 넘기는지...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만들어 놓았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동의하곤 한다. 미니스탁에 혹했다. 1천원으로 해외 주식을 살 수 있다니 나처럼 귀가 얇은 이들에겐 희소식이다. 그동안 주식 투자하면서 많이 잃었다. ㅎㅎㅎ... 주로 국내 주식 투자 해외 투자는 수익은 있지만 환전할 때 환율 차와 수수료로 국내 주식 수익과 비슷하다. 😂 미니스탁으로 주식을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가지고 있는 해외 주식을 전부 매도했다. 환전 수수료 지불하고 나.. 2021. 12. 21.
사람들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일상엔 관심이 없다. 지금 내가 먹고 살기에도 힘든데 다른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얼마나 되겠는가? 코로나가 사람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아니면 그 전부터 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을까? 무엇이 사람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나? 중학교에 다니기 시작할 무렵, 난 내가 왜 사는지 궁금했다. 다른 사람들은 왜 사는지, 내가 살고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다른 사람들은 분명한 목표가 있고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있는 듯 한데 나만 그렇지 못 한 것 같아 늘 불안했다. 중학생, 그 어린 나이에 다른 사람들 특히 어른들의 삶이 부럽기도 하고 두려웠다. 내가 어른이 되면 나도 그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똑같이 무관심해지진 않을까 두려웠다.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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