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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3

이사가 뭐라고... 며칠 째 짐만 옮기고 있어요. 큰 짐(?)들은 전부 옮겼고 작은 짐들을 옮기고 있는데 그 작은 짐들이 생각 외로 많네요.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추웠어요. 아침부터 바람도 불고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날이었죠. 책장 2개를 혼자 옮기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무거워 보였나 봐요. 누군가 절 도와주려고 하더군요. 전화 통화를 하면서 제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두 개를 번쩍 들어올리니 민망하셨는지 제 옆을 쓱 지나가셨어요. ^^ 책꽂이가 원목인데다 3단밖에 되질 않아 보이는 것보다는 무겁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2개를 한꺼번에 들만큼 가볍진 않고요. 다만 날씨가 추워서 빨리 옮기고 싶은 마음에 한꺼번에 들었을 뿐입니다. 책꽂이가 총 3개인데 1개는 본가에 있고 원룸엔 2개가 있어요. 그런데 .. 2021. 12. 13.
새로운 정착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일상엔 관심이 없다는 것, 잘 압니다. ^^ 이곳은 제가 그냥 제 일상을 남기는 곳이에요. 전 요즘 이사 준비로 바빠요. 시험도 끝났고 연말도 다가오고 해서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운 좋게 청약에 당첨됐거든요. 😆 지금은 원룸에 살고 있는데 좀더 넓은(?) 작은 임대 아파트로 옮기게 됐어요. 혼자 살기엔 좀 큰 집인데 맘에 들어요. ^^ 신발장인데 저 조그많게 서랍처럼 생긴 건(서랍은 아님) 뭔지 잘 모르겠어요. 후크는 우산 걸이 같고요.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갖춰진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모든 걸 제가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걸리지만 그래도 지은지 4년이 조금 안 된 아파트라 마음에 쏙 듭니다. 😄 이미 집이 있으신 분들은 임대 아파트가 뭐냐 싶으시겠지만 제 첫 집입니다. 책꽂이가 .. 2021. 12. 12.
1학기 동안 바빴어요.(순전히 핑계...) 대학원에 등록했고, 이사도 했고, 근무지가 바뀌어서 적응도 해야 했고요. 1학기 중간, 기말고사는 생각처럼 점수가 잘 나오진 않았어요. 다시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굳어버린 머리가 안 움직이더라고요. 녹이 슨 머리를 억지로 움직이려니 한 달 넘게 걸리고, 교수님들의 과제 해결하기도 바쁜데 그 와중에 아이들의 자료 준비와 필수 교육 이수도 해야 했고요. 건강 검진 받는답시고 하루를 꼬박 굶고 물만 먹었더니 어지럽고 기운도 없고요. 기분이 좋아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아요. 벌써 10월도 다~ 지나갔고.... 내년에 이사갈 계획이지만 벌써 이사갈 집도 알아보고 있고요. 새로운 계획도 짜고 있답니다. 배운다는 게 좋아요. 아이들에게서 배운다는 게 좋아요...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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