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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아이들 가운데 중학생들이 몇 명 있어요.
중 1학년 남학생이 저만 보면 운동하래요.ㅎㅎㅎ
전 숨 쉬는 것도 힘들거든요.
폐활량도 정상이고 크게 문제 될 게 없는데 숨 쉬는 것만 불편해요.
관절이 삐그덕거리고,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있고
오른쪽 어깨 한 번 탈구된 적 있고요.
위궤양도 없고(가끔 피가 나긴 하는데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의사님께서)
신장 쪽에 결석이 있다고 하셨나? 폐 쪽에도 결석이 있다고 하셨던가?
전 크게 문제 삼진 않았는데 꼭 내과에 방문하라고 하셨어요.
위험한 건가??
죽을 정도로 아픈 게 아니면 병원에 안 가는 게 사람 심리 아닌가요?
내가 이상한 건가?
수면도 부족하고
수면 부족으로 인한 부작용도 많고요.
자꾸 먹거든요. 평소엔 쳐다 보지도 않던 과자, 파이류를 대량으로 주문해서 매일 먹어요.
자다 깨면 또 먹고, 주말엔 밥 대신 과자를 먹고, 탄산 음료도 안 마셨는데 익숙해져서 물보다 더 많이 마셔요.
살찌는 게 너무 무서운데 운동은 하기 싫고, 굶는 게 답인데 건강을 해치고...
디스크가 있으니 심한 운동은 못 하겠고(핑계)...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낮에도 졸려요.
주말엔 먹고 자기만 해요.
그래도 피곤해요.
뭐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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