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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관사가 뭘까요??

by 러브리치 202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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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명사 앞에 관사를 붙입니다.

(관사는 8품사에 포함되지 않아요)

명사가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사의 기본 개념

-명사 앞에서 뒤에 오는 명사가 어떤 것인지 지정해주는 것

-영어의 관사는 정관사 the부정관사 a/ an  두 종류가 있다.

 

I have a cat. 난 고양이 한 마리가 있어. 

a + 명사 : 정해지지 않은 막연한 것

내가 고양이 한 마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 고양이가 샴고양이인지 러시안블루인지 터키쉬앙고라인지...등등

모릅니다. 그냥 고양이 한 마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만 얘기하고 있어요.

 

The cat is cute. 그 고양이는 귀여워.

the + 명사 : 앞에서 말한 바로 그것, 정해진 것

바로 앞에 말했던 고양이를 말합니다. 

내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 그 고양이가 귀엽다 는 말이죠? 

 

▣부정관사 a / an

-정해지지 않은 것, 막연한 대상을 나타내죠? 셀 수 있는 명사의 단수형 앞에 쓰임. (하나의, 어떤 것, 어떤 사람을 칭함)

 

※부정관사 a / an 을 꼭 써야 할 때 

1. 처음 언급되는 단수명사 앞

2. 그 부류나 종류를 통칭하는 단수 명사 앞

3. '하나의' 라는 뜻으로 수사 one 을 대신해서 쓰임

 

A bird has two wings. 새는 두 날개를 가지고 있다.

'한 마리의 새는 두 날개를 가지고 있다.' 라고 해석하지 않죠? 모든 새들은 날개가 두 개죠? 

모든 새들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He wants to be an astronaut when he grows up. 그는 커서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한다.

직업의 종류를 가리키므로 부정관사를 사용했습니다.

astronaut 의 발음이 모음으로 시작되므로 a 가 아닌 an 이 사용됐습니다.

 

You may have to wait an hour. 당신은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지도 몰라요.

an 은 '하나의' 라는 뜻입니다. hour 의 h 가 묵음으로 모음 o부터 발음이 되기에 an 이 왔고, 

an hour = one hour 같은 의미입니다. 

 

▣정관사 the 

-정해져 있는 것, 특정 대상을 나타낸다.

-단수형, 복수형 상관없이 셀 수 있는 명사 / 셀 수 없는 명사 앞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관사 the 를 꼭 써야할 때

1. 앞에서 한 번 언급된 명사 앞

2. 말하는 사람(화자)과 듣는 사람(청자)이 이미 알고 있거나 추측할 수 있는 명사 앞

3. 고유한 대상을 가리키는 명사 앞

4. 최상급 형용사와 부사 앞

 

I bought some peaches. The peaches were very sweet. 나는 복숭아 몇 개를 샀다. 그 복숭아들은 매우 달콤했다.

The peaches 는 앞의  some peaches를 말합니다. 앞에서 말한 '그 복숭아들'이 매우 달콤했다는 말이죠.


The sun is shining bright. 태양이 밝게 빛나고 있다.

태양은 하나밖에 없죠? 그러니 정관사 the 를 앞에 붙입니다.

 

He is often praised ae the greatest botanical artist of the time.

그는 그 시대의 가장 위대한 식물 예술가로 자주 칭송된다.

최상급은 가장 ~한 이라는 뜻이죠? 최상급 자체가 특정한 대상을 가리킵니다. 그러니 정관사 the 를 써야죠. ^^ 

 

Tourists visit Paris to see the Eiffel Tower. 여행객들은 에펠탑을 보기 위해 (프랑스의)파리를 방문합니다.

에펠팝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죠? 프랑스 파리의 고유 명소이죠? 그러니 정관사 the 를 앞에 붙여요. 

 

Please pass me the sugar. 설탕 좀 건네줘.

상대방에게 뭔가를 부탁(명령)할 때 서로 알고 있는 대상이 있어야겠죠?

음식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말하는 사람은 눈 앞에 있는 설탕을 건네달라고 말한건데

듣는 사람은 잘못 생각하고(설탕이 많이 부족한가? 아예 봉지째 갖다주자) 커다란 설탕 봉지를 가져다 주면 황당하지 않을까요? 서로 알고 있는 '그 대상'을 지칭할 때 사용하므로 the 를 써야죠. 

 

a 는 '아무거나', the 는 '바로 그것' 을 지칭합니다.

부정관사 a /an 과 정관사 the 를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어요.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단순하고 쉽게쉽게 가르쳐 줘야요. 

제 수준도 자꾸자꾸 낮춰서요.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제 어휘 수준도 낮아져야 해요.

왜냐하면 정관사와 부정관사를 정확히 구분할 수 없다면 독해 역시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를 알더라도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죠. 모르는 게 자꾸 쌓인채로 진도만 나가면 뭐하나요?

 

전 수업할 때 아이들이 거짓말 하는 걸 싫어합니다. 

수업 내용을 이해 못 하는데 수업 시간이 길어질까봐, 질문하는 게 귀찮아서, 공부하는 게 싫어서 등등의 이유로

모르는데도 질문을 안 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보면 다 아는데도 아이들은 선생님이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죠. 어른들은 다 알잖아요.

아이들의 눈이나 얼굴만 봐도 다 알잖아요. 거짓말을 하는지 안 하는지, 이해를 하는지 못 하는지 다 알잖아요.

아이들에게 자주 말해요. 모르면 무조건 질문해라, 몇 번이든 설명해 주겠다, 모른채로 진도만 나가면 너희들만 손해다,

모르는 게 자꾸 쌓이면 어떤 과목이든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어려운 과목을 공부하면 재밌어? 하고 싶어?

모르는 게 많으니까 열심히 공부하자 이런 마음이 마구마구 생겨? 의욕이 활활 타올라? 

아니잖아. 하기 싫잖아. 마음 먹고 공부하려고 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게 더 많으니까 짜증이 나잖아.

그런 기분으로 공부하면 즐거워? 재밌어? 더 열심히 해야지. 공부는 재밌는거야. 이런 마음으로 공부해? 솔직히 말해봐.

한 명도 없죠... 

제가 수업하면서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아이들이 안타깝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어른들은 다들 그런 마음이잖아요.

내 자녀이든 다른 사람의 자녀이든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더 나은 환경에서 살기를 바라잖아요.

전 그래요.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지길 원해요. 다른 아이들보다 특별히 뭔가를 뛰어나게 잘 하는 게 없다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죠. 그래야 미래가 달라질 기회가 생기죠. 꿈이 생길 기회가 생기죠.

더 하고싶은 말들이 많은데 오늘은 이 정도에서 끝냅시다. 그저 요즘 아이들이 걱정돼서 그럽니다. 

 

Lend me a book. (아무거나)책 한 권 빌려줘. 

Lend me the book. (정해진)그 책 빌려줘.

Lend me books. (아무거나)책들(책 여러 권) 빌려줘.

Lend me the books. '그' 책들 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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