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나만의 부잣집 ^^

러브리치 2021. 2. 19. 08:08
728x90
반응형

새 집으로 이사한 후 4시 30분에 벌떡(?) 일어났다. ^^

원래대로 돌아가야지.

추우면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싫거든.

다들 방학인데 일찍 일어나나 보다.

6시쯤부터 씻는 소리가 들리더라.

직장인들인가?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새로 이사한 집의 첫 인상?

낚였다. ㅋㅋ..

돈이 아깝다? 여주인님께서 억척스러우시구나?

사진보다 더 좋다고, 직접 보면 놀랄거라고 하셨다.

확실히 놀랐다. 옷을 넣을 수 있는 장롱이 없었다.

그저 위쪽으로 물건들을 쌓아 올릴 수 밖에 없었다. 속옷, 양말, 일반 옷, 수건,가방들이 모두 뒤엉켜 있다. 마치 창고같다.

TV는 나오지 않고, 책꽂이도 없어서 부모님 댁에서 2개나 가지고 왔다. 밥솥은 부엌이 아닌 방 안에 놔 둘 수 밖에 없고 부엌에 전기 콘센트를 꽂을 곳이 없다. 전기 주전자 역시 방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지 여기 저기에 신문지들을 빼곡히 깔아두셨다. 

내가 선택했으니 내년 2월 10일까지는 이 곳에서 지내야 한다. 매 달 33만원씩 월세는 내면서...

자신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니(교회에 다니는 신앙심이 있는 사람이니) 자신을 믿고 와 달라고 하셨다. 

왔더니... 전에 살던 집주인 아저씨도 교회 장로님이셨고 부인되는 분도 교회 권사님이셨는데... 

 

한 번 버티고 살아 보자. 다른 사람들도 사는데 나도 살 수 있어. ^^

살면서 공부도 하고 돈도 모아보자.

난 할 수 있다. ^^

나만의 부잣집에서 시작하면 돼. ㅎㅎ..

728x90
반응형

'지극히 개인적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랑 안 맞아요...  (7) 2021.11.18
1학기 동안 바빴어요.(순전히 핑계...)  (0) 2021.10.25
광고라...  (0) 2021.02.17
중국어 회화 사이트 광고  (1) 2021.01.16
10월 4일 일요일  (0) 2020.10.04